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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4개의 연구 초록 발표… “AI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암 치료 가능해”

Apr 13, 2021 — 4 min read

루닛

  • 2019년부터 3년 연속 ASCO 초록 선정

  • 미국스탠퍼드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외 의료기관과 공동 연구 진행… "AI 기반 항암 바이오마커에 대한 활용 가능성 입증"

  • AI로 유방암 발생 확률 높은 환자 예측 가능하다는 초록 포스터 디스커션으로 선정





2021년 4월 13일 화요일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에서 4편의 연구 초록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연구는 ‘포스터 디스커션(discussion) 세션’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ASCO에서 루닛이 발표하는 대표적인 연구로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 IO'가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치료의 바이오마커가 될수 있다는 연구이다.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의 면역세포 밀도 및 분포 위치 등을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해 각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결과, 높은 점수를 기록한 환자일수록 면역항암제 치료 예후가 좋다는 점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9가지 암 종류에 걸친 1,000개 이상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검증해 그 신뢰도를 높였으며, 주요 암 치료에 AI 분석 기반 점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구를 총괄한 루닛의 옥찬영 의학총괄이사(CMO-Oncology)는 “그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국제학술지 및 학회에서 소개한 루닛 스코프 IO가 실제로 주요 암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라며 “면역 항암 분야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의 데이터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 함께 천 개가 넘는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




▲    루닛 스코프(Lunit SCOPE)로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하는 모습





또한, 현재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PD-L1을 AI로 분석함으로써 폐암 환자에게 보다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조직 슬라이드에서 PD-L1의 발현 비율에 따라 50% 이상(면역항암제 투여 가능), 1-49% (면역항암제 및 화학항암치료 병행), 1% 미만(면역항암제 투여 불가)인 경우로 분류한다. 38만개 암세포의 PD-L1 발현 결과를 학습한 ‘루닛 스코프 PD-L1’과 병리학자의 분석 결과를 비교해보니 상당히 비슷했으나, PD-L1 발현 비율이 1% 미만인 경우에 절반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에 외부 임상 데이터를 통해 검증한 결과, 루닛 AI의 분석이 정확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옥 이사는 “현재는 병리학자들이 조직 슬라이드의 일부를 보고 PD-L1의 발현 비율을 분석하는데, 이는 매우 극소량을 찾아내는 데 한계를 보인다. 루닛 AI는 조직 슬라이드 내 미세한 부분까지 찾아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며, 1% 미만의 발현 비율이 나온 폐암 환자도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라며 "본 연구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앞으로 다른 암종의 환자들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루닛은 AI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유방촬영 단계에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SCO 2021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디스커션 세션은 포스터 발표로 승인된 연구 초록 중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인정받은 연구로, 학회 내부 심사를 거쳐 전체 포스터 발표의 20% 내외 수준에서 선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닛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유방조직에 암을 유발하는 특정 패턴이 있다고 판단, 기존 유방암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한 쪽 유방에 유방암이 발생한 환자의 반대쪽 정상 유방조직 데이터는 ‘고위험’, 유방암 이력이 없는 일반인의 유방조직 데이터는 ‘정상’으로 분류한 후 AI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 이후 4천 개 이상의 외부 데이터로 검증한 결과, 루닛 AI는 높은 정확도로 고위험과 정상 조직을 구분했다. 



이외에도 루닛은 AI로 유방암 종류를 정확히 구분해 환자들이 알맞은 수술을 받고, 판단 오류로 인한 불필요한 재수술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연구도 소개한다. 




▲    2019년 ASCO에서 루닛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 AI 스타트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종양학회로 알려진 ASCO에서 4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들은 루닛 인공지능이 다양한 암의 치료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환자들이 AI를 통해 암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한 단계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양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로 알려진 ASCO는 150개국 이상의 암 전문의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헬스케어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4만여 명이 참석해 암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AI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와 관련해 꾸준히 초록을 발표하고 있다. 루닛의 연구 초록은 5월 19일(현지 시각) ASC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AbstractConferenceLunit SCOPEOncologyPa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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